[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청은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부산 자갈치시장, 광주 양동시장, 서귀포 매일시장을 대상으로 정보통신(IT) 신기술을 활용한 '안전하고 편리한 전통시장 환경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진행하며 올해 예산 15억원을 투입한다. 중기청은 지역특산물과 관광자원 연계 프로그램 개발 및 마케팅을 지원하고 행안부는 IT를 활용한 시장 안전관리와 고객홍보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부산 자갈치시장 등 3개 사업대상 시장에는 인터넷을 통해 각 상점위치 및 상품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고객관리기법을 활용해 전국에서 통용 가능한 포인트 카드 발급, 단골손님에게 행사안내 및 할인쿠폰을 발송하는 등 대형 할인점과 경쟁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한편 이를 계기로 전통시장의 IT 활용 표준모델을 마련하고 전국 주요 전통시장으로 확산을 추진하는 등 기관간 협력을 통해 전통시장에 대한 지원규모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김대섭 기자 joas1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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