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1.94대 1 경쟁률 보여..서울 내곡 15.32대 1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2차보금자리주택 신혼부부특별공급 사전예약 첫날, 노부모·3자녀 특별공급과 마찬가지로 서울 내곡·세곡2지구는 높은 경쟁률을, 경기 4지구는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12일 현재(오후 2시 기준) 신혼부부특별공급 사전예약은 총 2764가구 모집에 5351명의 접수를 받아 평균 1.94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특히 서울 내곡은 116가구 물량에 1777명이 몰려 15.3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곡2지구는 105가구 모집에 2219명이 몰려 21.13대 1을 보였다. 노부모·3자녀 특별공급에서 나타난 서울 '쏠림'현상이 신혼부부 청약에도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반면 경기4지구는 아직은 미달된 곳이 대부분이다. 남양주 진건은 915가구 모집에 379명이 신청해 0.41대 1을, 구리 갈매는 419가구 물량에 328명 접수로 0.78대 1, 부천 옥길은 533가구 모집에 408명 접수로 0.77대 1을 기록했다. 시흥 은계는 676가구 물량에 240명이 신청해 0.36대 1의 가장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이중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보인 단지는 서울 세곡2지구의 1단지 공공분양 물량 59㎡으로 18가구 모집에 783명이 몰려 43.50대 1의 경쟁을 보였다.SH관계자는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사전예약에서 서울 지구의 인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이날은 혼인기간 3년 이내의 자녀가 있는 1순위를 대상으로 접수를 받고 있다. 모집가구수의 120%가 넘지 않으면 13일 2순위 접수를 실시한다. 동일 순위에서 경쟁하는 경우에는 미성년 자녀수가 많을수록 유리하다. 이번 신혼부부 사전예약부터는 재산 규정도 강화됐다. 해당 세대의 자산은 부동산(토지+건물)이 2억1550만원 이하, 자동차는 2635만원 이하여야 한다. 2차보금자리주택은 사전예약시스템(myhome.newplus.go.kr)과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www.newplus.go.kr)를 통해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인터넷으로 접수를 받고 있다. 노약자 등 인터넷 신청이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현장접수도 받는다. 국가 유공자 등 기관추천 특별공급은 현장접수로만 신청 받는다. 서울지역의 경우 강남구 개포로 SH공사, 구리 및 남양주 지역은 남양주시 가운동 685-1번지 미성프라자 2층에서 접수를 실시한다.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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