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재차 낙폭확대..1660선 위협

대형주도 낙폭 확대..亞증시 동반 하락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재차 낙폭을 확대하며 1660선 초반으로 내려앉았다. 개인 투자자들이 적극 매수에 나서고 있는데다 프로그램 매수세까지 견조하게 유입되고 있지만, 외국인에 이어 기관마저 매도로 방향을 틀면서 지수의 부담도 커진 모습이다. 반등을 시도하던 아시아 주요 증시 역시 재차 하락세로 돌아선 것도 국내증시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이다. 12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50포인트(-0.45%) 내린 1662.7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320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00억원, 430억원의 매도세를 유지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차익 매수세를 유도, 약 215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낙폭을 키워가는 분위기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8000원(-1.01%) 내린 78만3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2.67%), 현대중공업(-3.28%), LG전자(-3.43%) 등이 일제히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삼성생명 역시 전일대비 4500원(-3.77%) 내린 1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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