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7500억 유로(약 1102조 원) 규모의 거대 구제금융 지원책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으로 11일(현지시간) 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43센트 (0.6%) 하락한 럴당 76.3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지난주말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이 7500억유로 규모의 유럽 구제금융 방안을 마련키로 했으나 근본적인 문제를 충분히 해결할 수 없다는 시각이 확산되면서 불안감이 고조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올해 전 세계 석유 수요량 전망치를 1일 8538만배럴로 18만배럴 상향 조정했지만, 유가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8센트(0.4%) 오른 배럴당 80.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한편 이날 값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6월 인도분 금값은 전일보다19.50달러(1.6%) 오른 온스당 1220.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값은 장중 한 때 1230.80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현정 기자 hjlee303@<ⓒ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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