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환율 어떻게 보시나요?(5월11일)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 안착을 시도할 전망이다. 유럽 재정위기 대책이 속속 발표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회복세를 나타낸 만큼 이날 우리나라 증시에서도 외국인이 주식 순매수로 돌아설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증시 동향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 전환 여부가 환율 낙폭을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유로화가 유럽 긴급 지원책에도 약세로 돌아선데다 중국 지표 발표에 대한 우려감 등으로 낙폭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30.5/1131.5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05원을 감안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132.1원)대비 2.15원 내린 수준이다. 원·달러 1개월물은 장중 저점 1127.0원, 고점 1132.0원에 거래됐다. 마감무렵 달러·엔은 93.30엔, 유로·달러는 1.2785달러를 기록했다.<B>신한은행</B> 유로존의 재정위기 확산 방지 대책이 전세계 금융시장의 안정에 크게 기여했고 이에 따른 영향으로 금일도 환율은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특히 글로벌 증시의 반등과 각종 위험지표의 급락 등으로 원화강세가 재연될 전망으로 변동성이 축소되고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날 중국의 경제지표발표에 따른 불안 가능성과 유로화의 하락 반전 등은 환율 하락시도에 다소나마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며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의 매매동향 등에 따라서 낙폭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범위는 1125.0원~1135.0원.<B>외환은행</B> 그리스 지원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뉴욕증시는 급반등에 성공하며 마감됐고, 역외NDF 원달러환율은 서울종가대비 약 2원가량 하락하며 마감된 영향으로 이날 서울외환시장은 약세개장이 예상된다. 개장이후에는 최근의 급등세에 대한 되돌림현상이 전일에서 이어지며 하락에 우호적인 장세의 연출이 예상되는데, 전일 급락세를 연출했던 글로벌달러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역외가 확실한 방향성을 보이고 있지 않고 있는 등 아직 유로존에 대한 불안감이 완전히 가시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여 급락세를 타기에는 어려울 전망이다. 전체적으로 112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한 레인지에서 등락을 보이다 이후 증시와 글로벌달러의 동향에 따라 흔들리는 장세의 연출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예상범위는 1125.0원~1135.0원. <B>우리은행</B> 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 레벨로 하락할 전망이다. 환율은 유럽 연합 구제안 발표에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상승해 호조를 보임에 따라 하락 압력을 받으며 1120원대 레벨에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리스 재정위기 해결까지 시간이 걸리고 유로화가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하락세는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0.0원~1132.0원. <B>하나은행</B> 원달러 환율은 전일 EU재무장관 회의에서 구제금융기금 설치 합의에 따라 뉴욕증시가 4% 가까이 급등한 영향으로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일 관련 뉴스로 이미 원화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합의안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는 가운데 달러화에 약세를 보여 큰 폭의 하락 압력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코스피지수의 급등에도 순매도 포지션을 유지한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안정적인 하락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5.0원~1134.0원. <B>대구은행</B> 금일 역시 급격한 변동성과 예측하기 힘든 장세가 벌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분위기는 원화의 펀더멘탈 보다는 외부요인에 따라 움직이는 장세이므로 호재와 악재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전일 급락의 여파로 아래쪽으로 크게 더 밀리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틀간 큰 규모로 주식 매도를 했던 외인들의 움직임을 주시할 필요가 있으며 전일 뉴욕에서 아시아장의 급등을 반납한 유로화가 어떤식으로 움직일지 가장 관심의 대상이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0.0원~1140.0원. <B>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B> EU의 긴급대책으로 시장은 일단 공포감에서 벗어나며 안정을 찾는 모습이다. 불안이 정점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여전히 남유럽에 대한 불확실성은 서울환시의 숏플레이를 제한시킬 듯하다. 한편 남유럽 악재에도 불구하고 채권시장 외국인의 순매수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증시 외국인의 순매수 재개여부가 환율 방향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듯하다. 이날은 전일 EU긴급 대책 효과를 선반영한 가운데 많은 이평선들이 밀집돼 있는 1130원 부근에서의 추가 급락은 제한되며 변동성 확대 장세 이어질 듯하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5.0원~1140.0원.<B>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B> 글로벌 증시의 폭등세로 역외환율은 하락 흐름을 이어갔으나,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인식 속에 낙폭은 제한된 수준에 그쳤다. 환율은 대외 불안 완화 분위기 속에 추가 하락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나, 재료가 선반영된 데다, EU 재정안정안 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은 환율의 낙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한 주 외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2.2조원 이상의 순매도를 보였는데, 실제 역송금 수요는 많지 않았던 것으로 추산되는 점이나 국채현물시장에서는 2.4조원 순매수 했다는 점은 유럽發 재정위기에도 국내경제에 대한 시각이 변화되지 않았음을 방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외 불안 완화에도 전일 3000억원 이상의 주식을 순매도한 외인이 금일 순매수를 재개할 지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환율은 1130원 전후의 제한된 하락세를 보이며 외인 주식 매매 동향 및 증시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주요 물가지수를 비롯한 경기지표가 대거 발표 예정된 만큼, 긴축 우려 키울 지 여부에도 주의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3.0원~1135.0원. 정선영 기자 sigum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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