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MBC 사이의 냉전 무드가 끝났다.YG엔터테인먼트는 8일 "소속사 가수 거미가 오늘(8일) MBC ‘쇼!음악중심’을 통해 컴백무대를 갖는다"며 "지난해 YG 소속가수들이 MBC의 모든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아 방송계에서 많은 소문과 오해가 떠돌아 다녔는데, 거미의 첫 방송 출연이 MBC로 정해지면서 YG와 MBC의 관계가 개선됐다. 앞으로 발표될 세븐과 빅뱅, 2NE1 등등 YG 소속 인기 가수들을 MBC에서 다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YG와 MBC 사이의 냉전 무드는 지난 1년간 계속됐다. 지난해 2NE1 데뷔 당시 YG가 ‘쇼!음악중심’ 측에 무리하게 긴 방송시간을 요구하면서 갈등을 빚어왔다는 게 공공연한 소문의 내용. 이후 YG 소속 가수들은 ‘쇼! 음악중심’에 출연하지 않았다. 하지만 빅뱅과 2NE1이 지난 2월 ‘쇼!음악중심’ 200회 특집 게스트로 전격 출연하면서 양측이 화해 분위기를 조성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고, 8일 거미의 컴백 방송으로 마침내 힘겨루기가 끝났음을 알렸다. 지난달 30일 새 미니앨범 ‘러브리스(Loveless)’를 발표한 거미는 이날 방송에서 타이틀 곡인 ‘남자라서’ 와 선 공개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사랑은 없다’ 를 부를 예정이다.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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