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이 7일 KT가 올해 스마트폰 순증가입자 180만명이라는 목표치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성종화 애널리스트는 '아이폰의 월 순증 규모가 10만명 내외로 꾸준히 유지될 것"이라면서 "향후 11∼12개 스마트폰 신규 라인업을 본격 가동하는 점으로 미뤄볼 때 스마트폰 순증가의 속도는 가속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 애널리스트는 이어 "KT의 신규 라인업 가운데 최대 기대작인 아이폰 4G가 올해 하반기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SK텔레콤의 갤럭시S가 올 6월 출시임을 감안하면 양사 간 맞 경쟁이 최소화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스마트폰은 고가폰이므로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는 자연스런 보조금 증가를 유발할 것"이라면서 "관건은 마케팅 효율성을 유지하면서 스마트폰 가입자 순증 속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느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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