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1.27달러선 붕괴..'유럽, 갈수록 태산'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유로화가 최저 수준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그리스 재정 우려가 유로존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유로 매도세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특히 이날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정책금리를 1%로 동결한 후 국채 매입을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언급하면서 유로 매도를 촉발했다. 6일 한국시간 오후 10시21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1.2697달러로 1.27달러선을 무너뜨리고 급락했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11일 이후 1년2개월만에 최저 수준이다. 이날 트리셰 ECB총재는 기자회견에서 "ECB는 유로존 재정위기 확산으로 인해 국채 매입을 논의한 바 없다"고 언급했다. 파파콘스탄티누 그리스 재무장관은 이날 그리스가 이달말 만기가 도래하는 85억유로 규모의 채권을 상환할 능력이 없다고 밝히면서 유로는 더욱 추락했다. 한편 스위스프랑은 유로대비 1999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스위스중앙은행(SNB)의 스위스 통화 강세를 막기 위한 달러 매수 개입이 완화되면서 스위스프랑은 강세를 보였다.정선영 기자 sigum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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