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140원대를 재차 테스트했다. 환율은 장초반 1144.0원에 고점을 찍은 후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삼성생명IPO관련 외국인 환전 자금이 들어오면서 1133.5원까지 밀렸다. 그러나 오후들어 코스피지수가 급락세를 이어가고 외국인 주식순매도가 5000억원을 웃돌면서 외환시장에는 다시 역외바이가 눈에 띄고 있다. 오후 1시42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3.5원 오른 1139.1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어린이날 휴일을 지나면서 거래가 부진한 상황에서 과도하게 오른 측면이 있는 만큼 추가 상승을 모색하기에 조심스럽다는 입장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외국인 주식순매도가 5000억원 넘게 나오면서 주식시장이 하락하자 관련 주식자금이 역외 바이로 나오는 듯하다"며 "1140원대 저항을 테스트해봐야 겠지만 위에서 파는 세력도 있어 네고 물량 움직임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오전부터 나온 네고물량은 대부분 해소된 듯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1시4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41.64포인트 하락한 1677.11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5316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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