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유로존 위기가 한국의 대표적인 수출업종인 IT주에게까지 영향을 미쳤다. 6일 오전 9시1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2만2000원(2.64%) 내린 8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4일 0.6% 강보합 마감 이후 반락하는 모습이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역시 하락세다. 전거래일 대비 각각 2500원(2.16%), 1600원(3.27%) 떨어진 11만3000원, 4만4500원을 기록 중이다. LG전자는 6거래일째 내림세이며 LG디스플레이 역시 3거래일째 저조한 모습이다. 하이닉스도 전거래일 대비 1050원(3.88%) 빠져 2만6000원이다. 3거래일째 하락하고 있다. 그리스발 재정위기 확산 우려로 세계 경제 회복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불안감이 커지며 5일(현지시간) 유럽증시 역시 일제히 하락마감 했었다. 스트로스 칸 IMF총재와 악셀베버 ECB정책위원이 그리스 문제가 유럽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발언으로 불안을 키운데다 무디스가 포르투갈의 신용등급 강등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도 악재가 됐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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