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영화 '대한민국 1%'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 개봉일을 맞아 4만여명의 관객이 이 영화를 찾았다.큰 영화들에 비해 관객수는 작지만 영화의 규모등에 비해서는 결코 적은수가 아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320만 해병대 가족들이 단체 관람에 나서면서 영화관에는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눈에 띄었다고.또 최근 '천안함 충격'에 따른 국민들의 관심이 국군장병들에게 이어진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대한민국 1%'는 귀신 잡는 해병대, 그 중에서도 최고의 정예부대라는 특수수색대에 최초로 부임한 여부사관 이유미(이아이 분)와 특수수색대 최하위 팀이 만나 진정한 대한민국1%에 도전한 내용을 그린다.한 관계자는 "'대한민국 1%'에 대한 관람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12세 이상 관람가다. 그래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많았다. 최근 천암함 사태로 인한 국가안보의식의 고무와 함께 가족들이 좀더 의미있는 영화를 찾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대한민국 1%'는 해병대 특수수색대 최초의 여자 부사관을 소재로 감동적인 전우애를 그린 작품이다보니 여성 관객보다는 남성 관객에게 좀더 친밀하게 다가간다. 군인으로서 자신의 임무를 다하고 동료를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해병대를 나온 관객이라면 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영화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천안함 침몰사건으로 희생된 46명의 장병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는 점에서 이 영화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진다. 극중 부대원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강철인 중사 역을 맡은 배우 손병호는 "천안함 실종자 구조작업 도중 숨진 고(故) 한준호 준위와 영화 속 강 중사는 닮은 부분이 많다"며 "이 영화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대한민국 군인들에게 바치는 작품"이라고 밝힌 바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영화 '대한민국 1%'를 통해 가족들과 함께 즐기고 남성들은 추억을 되새겨 보자.윤태희 기자 th2002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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