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 한효주, 몸사리지 않는 연기 호평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배우 한효주의 몸사리지 않는 연기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3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동이'에서 동이 역을 맡은 한효주는 유상궁(임성민)에게 뺨을 맞기도 하고 폭우를 온몸으로 맞는 연기를 펼쳤다.장악원 노비에서 감찰부 궁인으로 파격 신분 상승을 맞이한 동이는 자신을 내쫓기 위한 유상궁의 술수에 감찰부 정기 시재에서 낙재한다.동이는 유상궁에게 정기 시재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동이는 "배강시재는 전년도에 배운 경전 중에 출제된다"는 조항을 책에서 찾아 "며칠 전에 배운 중용장구는 시재과목이 될 수 없다"며 최고상궁과 유상궁에게 선처를 요청한다. 이 같은 동이의 행동에 유상궁은 분노하며 그의 뺨을 때린다.온갖 수모를 당해도 동이는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버티는 모습을 선보였다. 정상궁(김혜선)은 "이런다고 달라질 일이 아니다"라며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 거냐"고 묻자 동이는 "기회를 줄 때까지 있겠습니다. 더 쓰임이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천하다고 생각까지 천한 건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싶습니다"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인현왕후(박하선)의 도움으로 사흘 후에 다시 시재를 치르게 된 동이는 밤낮으로 열심히 공부한다.동이가 다시 시재를 치르게 됐다는 소식을 들은 숙종은 관복으로 갈아입고 동이를 찾아 공부를 함께 도와준다. 숙종은 동이에게 더욱 관심이 가고, 두 사람은 알콩달콩한 모습을 연출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동이는 결국 숙종의 도움으로 시재에 통과했다. 이날 한효주는 시련을 꿋꿋하게 이겨내는 동이를 자연스럽게 소화했다.특히 동이는 정상궁 김혜선과의 대사 신에서 놀라운 집중력과 열연으로 NG없이 단 한 번에 OK 사인을 받아낼 정도로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 스태프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는 후문이다.시청자들은 '한효주의 열연이 빛났다', '너무 힘든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 '한효주의 연기가 점점 자연스러워지고 있다' 등의 의견을 올렸다.한편 이날 인현왕우 역의 박하선의 연기도 돋보였다는 평. 박하선은 온화하고 인자한 인현왕우 역을 완벽히 소화해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임혜선 기자 lhsro@<ⓒ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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