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 '검색-모바일-SNS에 집중'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와 CJ인터넷(대표이사 남궁 훈)이 손을 잡았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3일 CJ인터넷과 포털 네이트의 게임사업 총괄 운영 등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커뮤니케이션즈 주형철 사장(왼쪽)과 CJ인터넷 남궁훈 사장
이에 따라 포털 네이트에서 제공하는 웹보드 게임 운영은 CJ인터넷에서 맡게 됐다. 네이트는 게임면을 CJ인터넷에 위임해 실적 개선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주력사업인 검색과 모바일,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네이트 게임을 이용하던 회원들은 향후 CJ인터넷에서 제공하는 20여종의 웹보드 게임과 3~5종의 퍼블리싱 게임을 네이트에서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CJ인터넷이 운영하는 게임포털 넷마블 회원과 연동해 보다 넓은 네트워크 속에서 웹보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두 회사는 향후 상호 윈윈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영역으로 제휴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K컴즈는 현재 웹보드 게임 외에도 네이트 앱스토어 내 소셜게임, 네이트온 내 게임 채널링 등 다양한 게임 사업을 진행 중이다. SK컴즈 주형철 대표는 "게임 전문 업체인 CJ인터넷의 경영노하우를 통해 네이트 게임이 전문포털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SK컴즈는 이번 제휴를 통해 검색과 커뮤니티 등 주력 사업에 더욱 집중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휴로 CJ인터넷은 네이트 게임 섹션 메인 페이지 구축 및 광고 운영, 고객서비스 업무 등도 담당하게 됐다. 명진규 기자 ae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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