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한진해운(대표 김영민)은 30일 한전 발전 자회사 중 하나인 중부발전과 15년 동안 발전용 유연탄을 수송하는 내용의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을 통해 한진해운은 파나막스급 선박으로 인도네시아, 호주, 캐나다 등지에서 한국으로 연간 130만t의 석탄을 2025년까지 15년간 총 1950만t 수송해 약 1800억 원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진해운 관계자는 "15년의 장기 수송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함과 동시에, 국가 전략 화물의 정기적인 수송을 통한 국가 기간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무엇보다도 지난해 한국전력 발전 자회사 국제 수송입찰에 일본선사 참여 및 낙찰 속에서, 경쟁력을 갖춰 장기 계약을 이루어 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진해운은 현재 포스코 광탄선 24척, 한국 전력 자회사 10년 이상 장기 화물 운송 계약 10척 및 현대 제철 원료 전용선 2척의 계약을 보유해 국내 제일의 산업용 원료·연료 전용선사의 위치를 더욱더 확고히 다지고 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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