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 광고 제작용 대형프린터 출시

출력 비용 ↓ 색 일관성 문제 해결해 인쇄 품질 ↑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엡손이 다양한 미디어를 출력할 수 있는 전문가 대상 대형프린터를 출시했다. 세밀하고 정확한 컬러 이미지 표현과 빠른 속도, 저렴한 운영비용으로 대형 컬러 출력이 가능해졌다. 한국엡손(대표 쿠로다 타카시)은 29일 대형 프린터 엡손 프타일러스 프로 7700, 9700, WT7900 3종을 출시했다.

엡손의 광고 제작용 대형 프린터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WT7900'

이번에 출시되는 대형 프린터는 엡손의 LUT(Look-Up Table) 기술로 최적의 색조합을 자동으로 선택해준다. 색 일관성의 문제를 해결해 다양한 조명 아래에서도 출력물이 동일한 색으로 보이는 것이 특징. 광고물 제작에 적합하다.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7700과 9700은 1440×1440dpi의 고해상도와 빠른 속도로 각각 24인치, 44인치 대형 컬러 출력이 가능하다. 포스터, 내부장식 출력은 물론 도면을 정확하게 출력해야 하는 캐드(CAD) 도면 및 교육을 위한 시각자료 출력에 적합하다. 사용되는 잉크는 내광성(빛으로 인해 색이 변하는 것을 방지)과 내수성(물이나 습기에 의해 색이 변하는 것을 방지)이 강한 4색 앱손울트라크롬잉크에 새롭게 추가된 '비비드마젠타(선명한 진홍색)', '포토블랙' 잉크를 사용할 수 있다.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WT7900은 출력 전문 업체와 디자인 회사 등 프린팅 전문 분야에 유용한 제품이다. 최대 24인치 크기 출력이 가능하다. 기존 잉크에 흰색의 화이트 잉크를 탑재해 색상이 진한 용지에도 깨끗한 인쇄가 가능해졌으며 상업용 디자인 패키지 필름 출력까지 가능하다. 3가지 대형프린터에는 엡손의 고유 기술인 '엡손마이크로피에조 프린트 헤드'가 탑재됐다. 잉크를 분사시키는 프린터헤드를 더욱 세밀하게 만들어 출력량이 많은 상황에서도 정확하게 잉크를 뿌려주는 기술이다. 컬러 LCD 패널을 통해 노즐 보수 및 청소, 잉크 잔량 표시와 같은 운영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용지 전달, 잉크 카트리지 홀더커버 개방 등의 작업도 편리하게 개선된 컨트롤 패널을 통해 작업할 수 있다. 150ml와 350ml의 대용량 카트리지도 지원해 빈번한 잉크 카트리지 교체를 줄여줘 생산성 향상에도 크게 도움을 준다. 한국엡손 서치헌 부장은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작업할 수 있는 대형 프린터"라며 "빠르고 정밀한 인쇄와 저렴한 운영비용으로 중소규모 사업장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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