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상장폐지 위기를 모면하고 지난 22일 거래가 재개된 한글과컴퓨터가 M&A소식에 힘입어 급등세로 장을 마쳤다. 28일 한글과컴퓨터는 전 거래일 대비 540원(12.39%) 상승한 4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하락세로 출발했던 한글과컴퓨터는 낙폭을 줄이다가 오후 들어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이후 SGA가 한글과컴퓨터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급등세로 돌아서 장 후반까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인수에 나선 SGA도 소폭 상승했다. SGA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5원(0.34%) 상승한 1495원을 기록했다. SGA관계자는 이번 인수 추진 배경에 대해 "한컴의 유통망을 이용해 통합보안 솔루션 사업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현재 SGA에서 준비중인 모바일보안서비스에 대해서도 한컴이 진출 의사를 밝혀 이 부분에 대해서도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결과적으로 보안기반 회사에서 종합소프트웨어 회사로 가려는 회사의 장기목표에 한컴 인수가 상당부분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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