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조정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환율은 장초반 은행권 이익실현성 숏커버로 인해 1106.5원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1104원선으로 내려온 상태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오후들어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외국인 주식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나 하단에서 저점 결제수요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27일 오후 1시36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6원 오른 1104.7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를 비롯한 중국증시 약세와 스왑포인트 급락 등으로 환율이 오름세를 나타낸 가운데 저점 결제수요와 역외 비드가 환율을 떠받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환율이 오전중 올랐다가 네고물량과 롱스탑으로 다소 밀렸으나 오후들어 역외비드가 나오고 있어 하단이 지지될 것으로 본다"며 "환율이 한차례 올랐다가 빠진 만큼 숏플레이어들이 숏커버에 나설지가 관건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1107원까지는 한차례 위쪽으로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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