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남녀 불문하고 낮은 목소리가 이성에게 매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일간 메일은 25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있는 올브라이트 칼리지와 메릴랜드주 소재 볼티모어 대학 공동 연구진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이렇게 전하며 남녀 모두 끌리는 이성에게 말할 때 본능적으로 목소리를 깐다고 전했다.연구진은 올브라이트 칼리지에 재학 중인 남학생 20명, 여학생 25명에게 ‘매력적인’, ‘매력적이지 못한’, ‘그렇고 그런’ 세 명의 사진만 달랑 보여주고 전화를 걸라고 주문했다.그러자 ‘매력적인’ 이성에게 전화 걸 때 목소리를 가장 낮게 깔았다.더욱이 매력적인 목소리를 지닌 사람일수록 첫 성경험 나이가 어리고 섹스 상대가 많으며 바람기가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흔히들 매력적인 저음의 소유자는 마음이 따뜻하고 살가우며 정직하고 리더십과 성취욕도 강한 것처럼 느낀다.여성들은 남성의 고음에 ‘비호감’을 갖는다. 여성들은 남성의 그윽한 저음에 매력을 느낀다. 이는 여성이 가임 주기에 들어섰을 때 특히 강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남성의 저음은 남성다움, 생식력, 사회적 능력과 연관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따라서 연구진은 남성이 마음에 드는 여성에게 접근할 때 목소리를 낮추는 게 좋다고 조언하기도.이진수 기자 comm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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