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주파수 할당을 통해 KT와 LG텔레콤이 선보일 이동통신 서비스가 LTE 방식으로 추진된다. 토종 휴대인터넷 와이브로에도 영향을 미칠것으로 주목된다.26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KT와 LG텔레콤은 주파수 할당을 위한 기술방식으로 LTE(롱텀에볼루션)을 선택했다. SK텔레콤은 WCDMA계열의 HSPA+ 방식을 택했다.방통위는 KT와 LG텔레콤이 할당 받은 주파수를 이용해 신규전송방식을 도입하려면 방통위의 사전 승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방통위는 이번 주파수 할당을 심사하면서 KT와 SK텔레콤으로 부터 와이브로 투자 계획을 제출받았다. 와이브로 투자 약속을 지켜야만 신규 방식인 LTE 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방통위의 방침이다.이때문에 와이브로 사업자인 KT의 경우 신규 전송방식 승인 신청시 2010년 와이브로 투자 실적 및 2011년 와이브로 투자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와이브로 서비스를 하지 않는 LG텔레콤은 주파수 부족이 예상되는 시점으로 부터 6개월 이전에 승인을 신청해야 한다.방통위는 제출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여부를 확인한 이후에 승인여부를 결정하게 된다.SK텔레콤의 경우 기존 WCDMA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인 만큼 방통위의 승인절차가 필요없다.백종민 기자 cinq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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