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한반도의 중심, 중부 내륙의 요충지인 제천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실력을 가진 직장인 야구단이 자신들의 기량을 맘껏 뽐냈다. 4월 24일 오후 1시. 금성야구장(제천시 금성면 구룡리 소재)에서는 동대문구청 야구동호회 'whiteherons'(회장 홍세창)와 제천시청 직장인 야구단 'Nice'(단장 조종휘)의 야구경기가 열렸다. 이번 친선야구경기는 건강한 취미활동을 통해 체력 증진은 물론 자매결연을 맺은 양 자치단체의 친목 도모를 위해 마련된 자리다.2000년 9월에 자매결연을 맺은 양 도시가 야구 친선경기를 갖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이날 경기는 각 팀 회원을 A,B 두 팀으로 나눠 2게임으로 진행됐으며 사이좋게 1승 1패의 결과를 기록했다.
직장인 야구단 친선경기 후
동대문구와 제천시는 ‘약령시장’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동대문구에는 조선시대부터 왕명에 의해 약재가 거래되어 온 ‘서울약령시’가 있고 제천시는 사통팔달이라는 지리적 조건으로 80여 년 전부터 약령시가 활성화 됐다. 1985년에 결성된 동대문구청 야구동호회 'whiteherons'는 오랜 역사와 전통은 물론 탁월한 실력으로도 소문난 직장인 야구단이다. 매주토요일이면 30명의 회원이 빠짐없이 모여 연습게임을 하고 월 1회 이상 l합에 참가도 한다. 그 동안 사회인 야구리그, 서울시 공무원 야구대회, 서울시 공공기관 야구대회에 꾸준히 참가해 왔으며, 2006년부터는 SMART 리그(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기 공공기관 직장야구대회)를 비롯한 각종 야구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제천시 소속 공무원들로 구성된 Nice 야구단은 2007년 9월에 창단한 팀으로 36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2010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홍보를 위해 전국을 돌며 각종 야구대회 및 친선경기에 참여하고 있다. 2010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는 ‘한방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9월 16~10월 16일 제천시 왕암동 인근에서 개최된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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