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강화군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경기도 김포시 등 내륙으로 확산된 것으로 알려지자 동물백신주가 21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6분 현재 동물백신 전문업체인 중앙백신은 전 거래일 대비 1400원(10.89%) 상승한 1만4250원을, 동물용 의약품 제조업체 제일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90원(4.50%) 상승한 2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물용 약품개발업체 대한뉴팜과 방역살균제 공급 계약 체결 알앤엘바이오도 각각 2%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는 전날 "전날 의심 신고가 들어온 경기 김포시 월곶면의 젖소에 대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정밀검사를 벌인 결과 구제역이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번에 확진된 구제역의 혈청형은 강화에서 발병한 것과 똑같은 'O형'으로 판명되면서 강화도 구제역이 인접지역인 김포로 번진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이에 정부는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구제역 방역을 위해 20일부터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기로 했다.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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