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대한항공 유럽노선 다시 가동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아이슬란드 화산폭발로 인해 묶여있던 국내항공사의 유럽노선 운행이 21일 재개된다.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유럽엽합(EU)은 지난 19일(현지시간) 긴급교통장관회의를 열어 항공기 운항금지를 점진적으로 완화하고, 21일부터 2만 피트 이상의 공역에 대해 운항통제 해제 조치를 취할 것을 발표했다.이에 따라 20일 22시15분 아시아나 항공의 비엔나행 화물기 운항을 첫 시작으로 금일인 21일에는 대한항공의 모스크바(객1편, 화1편), 밀라노(여객), 로마(여객), 이스탄불(여객), 마드리드(여객) 등 일부 노선의 운항도 재개된다. 아시아나항공도 프랑크푸르트, 파리의 여객편 운항을 재개할 계획.에어프랑스(여객), 루프트한자(여객), KLM(여객) 등 유럽 항공사 역시 항공 운항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돼 유럽 하늘 길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지난 15일 발생한 아이슬란드 화산폭발로 유럽노선 운항이 중단돼 국내항공사의 유럽노선은 그동안 여객 약 30,000명, 화물은 총4,060톤 운송에 차질을 빚어온 상태.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국적사의 임시편과 전세편 운항을 신속히 허가하는 등 여객·화물 적체를 위해 지원을 펼칠 것"을 밝혔다.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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