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일자리 영농활동에서 찾는다

道직업개발연구센터 한국장애인개발원 고용창출 공모 선정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경기도직업개발연구센터(이하 ‘센터’)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주관한 중증장애인고용창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센터는 ‘스테비아와 천적농법을 이용한 친환경 과채류와 화훼류 조합 재배시스템 구축사업’이라는 프로그램을 공모했다. 그결과 경기도직업개발연구센터는 장애인 고용창출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1억5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됐다.스테비아 농법은 지력증진과 뿌리 활착, 식물 내 생육 및 당도 증진 그리고, 저장성 향상을 가져와 고품질의 농산물 재배와 환경보호에 적합한 신개념농법. 여기에 농사를 망치는 해충을 잡아 먹는 곤충이나 곰팡이를 길러 시설 하우스에 풀어 놓는 천적 농법에다가 센터에서 그동안 축적해온 재배 기술을 결합해 친환경 유기농산물과 화훼류를 재배해 소비자들에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센터는 현재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용포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장애인 직업재활을 위해 경기도가 사단법인 행복한 동행에 위탁해 2004년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현재 약 2,000평의 농지와 비닐하우스에서 유기농 토마토, 꽃양배추, 팬지, 비올라, 페추니아, 메리골드 등을 재배하고 있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 센터에서는 초화류, 과채류 등을 재배하여 6000여만원에 이르는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 센터직원은 22명이며 그 중 지적장애인이 14명이다. 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친환경농장 ‘해피 투게더 팜’은 2008년도에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됐으며 올 하반기에는 본인증에 도전한다.김정수 기자 kj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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