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관악산 숲길
이 노선은 지난해 관악구에서 개발한 관악산 종주코스(사당역~관악산~신림역, 7시간 코스)에 포함돼 있고 서울 외사산 순환로(Green Trekking Cicle)의 핵심적인 부분이기도 해서 점차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곳이다. 훼손된 관악산 숲길을 살려내자며 2008년부터 관악구와 생명의 숲, G마켓과 함께 ‘관악산 숲길 가꾸기’ 사업을 통해 쾌적한 등산로 조성, 산림생태복원, 생태프로그램 운영 등 아름다운 관악산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8년에는 이용객이 가장 많은 서울대 입구~깔딱고개~연주대(5.5㎞) 구간과 무너미고개~학바위능선~연주대(3.5㎞)구간, 2009년에는 사당역~연주대 4.5㎞ 구간 정비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관악구 자원봉사센터는 산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한 특색 있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올 4월부터 10월까지 희망하는 등산객에게 쓰레기 수거봉투를 지급, 하산 시 쓰레기를 채워오면 자원봉사활동시간을 인정해 주는 제도를 도입했다. 구는 이를 통해 산 쓰레기 수거와 캠페인의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으며 특히 청소년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어 숲을 사랑하고 건강을 돌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