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민기자
KT 삼성병원 쿡 북카페 협력
현재 확보한 콘텐츠도 책자로 10만권이나 되지만 앞으로 베스트셀러 등 인기 콘텐츠를 더욱 확대하고 해외사업자와도 연계해 해외 콘텐츠 수급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KT는 와이파이(Wi-Fi), 3G, 와이브로(WiBro) 등 KT의 유무선 네트워크를 모두 활용해 언제 어디서든 다양한 단말기에서 이동중에도 자유롭게 전자책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KT는 '쿡 북카페'를 병원, 학교 등 기업형 고객 위주로 영업을 진행하고 유무선망 구축도 함께 진행하면서 개인고객 가입도 유도할 예정이다.KT 서유열 홈고객부문 사장(왼쪽)과 삼성서울병원 최한용 병원장이 지난 14일 강남구 일원동에 위치한 삼성서울병원에서 전자책 서비스에 관한 MOU를 체결한뒤 악수하고 있다.
KT는 이미 삼성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전자책 콘텐츠 사업을 위한 유무선통신망 구축 협력 및 병원내 콘텐츠 제공 MOU를 체결하는 등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주요 대학교, 호텔, 항공사 등 다양한 기업과도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KT 서유열 홈고객부문장(사장)은 "쿡 북카페 서비스를 통해 출판시장의 활성화는 물론 오픈 마켓으로 운영해 누구나 콘텐츠를 사고팔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콘텐츠 제작자 및 구매자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오픈형 플랫폼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위즈덤하우스 연준혁 대표는 "쿡 북카페 서비스는 출판업계의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전국민이 빠르고 편하게 전자책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백종민 기자 cinq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