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남중빌딩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서울시장 경선 준비에 뛰어들었다. 후보등록을 마치고 경선전에 뛰어든 오 시장은 이날부터 오전에는 시정업무를 보고 , 오후에는 당원들을 대상으로 선거운동에 매진하는 방식으로 경선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서울시 행정공백을 최소화하는 한편 천안함 희생 장병들을 애도하며 최대한 차분하게 경선준비를 진행하겠다는 것. 이날 오후 열린 캠프 개소식 역시 공식 초청대상도 서울지역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당원, 자원봉사자 등으로 한정했고 중앙당 주요 당직자에 대한 초정은 자제했다. 아울러 축하 화환 역시 사절했다. 아울러 오 시장 측은 경선사무소의 별칭으로 '산소(O2)캠프'를 내세웠다. 이종현 캠프 대변인은 "산소가 상징하는 깨끗한 이미지와 함께 오 시장(O)의 재선(2)를 통해 서울의 미래를 열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경선캠프는 ▲권영진 의원을 본부장으로 하는 희망참여본부 ▲ 이상철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이끄는 시민소통본부 ▲ 최창식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주도하는 비전공유본부 등 3본부 체제로 운영된다. 이어 전통적 선거운동 방법 이외에 블로그, 스마트폰, 홈페이지 등 디지털 미디어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오 시장은 캠프 개소식에 앞서 여의도 당사 4층 기자실에서 열린 '공정선거 및 깨끗한 선거 다짐 서약식'에 참석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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