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대신증권은 19일 롯데쇼핑에 대해 단기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부각될 수 있는 종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8만원을 유지했다.정연우 애널리스트는 "상반기보다는 하반기로, 올해보다는 내년으로 갈수록 롯데쇼핑의 적정 기업가치가 평가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회사의 기업가치가 추세적으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결국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여러 부문에서 의미 있는 결과가 나와야 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대신증권은 롯데쇼핑이 1분기 매출액 2조2971억원, 영업이익 229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3%씩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정 애널리스트는 "백화점은 신규점 효과가 더해지며 9%대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며 롯데마트 역시 신규점 효과와 기존점 신장률 회복으로 11%대의 매출신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연초 이후 롯데쇼핑은 경쟁사인 신세계 보다 7%포인트 부진한 상황이나 중장기 성장잠재력 측면에서 보면 신세계 보다 좀더 높게 평가할 수 있다"며 "또 저평가 요인을 해소하고자 하는 회사의 노력이 예상돼 단기적으로는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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