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국회는 17일 천안함 희생 장병들을 기리기 위한 대형 추모현수막과 분향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국회의사당 본관 전면에 설치되는 추모 현수막에는 순국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문구가 새겨진다. 이와함께 중앙분수대 주변에 공식 분향소는 아니지만 천안함 장병들을 추모하고 헌화할 수 있는 장소도 별도로 마련될 예정이다. 국회 대변인실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같은 조치는 김형오 국회의장이 천안함 순국장병들에 대해 최대한의 조의를 표시할 수 있는 국회 차원의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라고 박계동 사무총장에게 지시한 것에 따른 것"이라면서 "현수막과 헌화장소 설치는 주말까지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기 게양은 국기게양에 관한 법규정 및 국가 전체적 방침과 관련된 사안이어서 당분간은 현재대로 유지된다.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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