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硏, V3 최신 기술 5개 동시 특허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V3 제품군의 최신 기술 5개가 동시에 특허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안연구소에 따르면 이번에 특허를 획득한 기술은 ▲동일한 랜(근거리통신망) 상의 PC 사이에 오가는 통신 정보를 가로채거나 변조해 도감청에 이용하는 'ARP 스푸핑'을 막아주는 패킷 감시 시스템 ▲코드 보호 기법을 고려한 악성 프로그램 감지 시스템 ▲악성 코드명 제공 시스템 및 그 방법 ▲PE 파일 진단 시스템 및 그 방법 ▲악성코드 진단 및 치료 장치로 총 5개다.우선 '패킷 감시 시스템 및 그 방법'은 기업 PC용 통합백신인 'V3 인터넷 시큐리티' 제품군과 ARP 스푸핑 전용백신에 탑재된 기술이다. ARP 스푸핑 공격을 막아줌으로써 다수의 서버나 PC가 운용되는 네트워크의 보안 관리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 안연구소 측의 설명이다.'ARP 스푸핑 공격'이란 패킷을 가로채기한 후 조작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것을 말한다. ARP는 IP 네트워크 상에서 이더넷(Ethernet, 랜의 일종) 주소와 IP 주소를 연결해주는 프로토콜이다. 또 다른 특허 기술인 '코드 보호 기법을 고려한 악성 프로그램 감지 시스템 및 그 방법'은 실행 중이거나 압축된 악성코드를 효율적으로 검사하는 기술이다. '악성 코드명 제공 시스템'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악성코드에 대응하기 위해 네크워크를 이용해 악성코드 명을 서비스하고, 관련 통계를 작성하는 기술이다. 'PE 파일 진단 시스템'은 악성코드 진단의 정확성과 속도, 변종 악성코드에 대한 대처 능력을 높일 수 있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특허 획득은 22년 된 브랜드인 V3 제품군의 독보적인 자체 기술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설명했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보과학부 김철현 기자 kch@ⓒ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