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개인 선물매도 부담

개인 선물매도에 차익매물 출회..PR 1000억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740선을 기준으로 등락을 거듭하며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외국인의 현ㆍ선물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지만 상승 피로감이 쌓인데다 주말을 앞두고 있는 만큼 그리 강한 매수세로 연결되지는 않고 있고, 개인의 선물 매도가 강하게 출회되면서 차익매물이 출회되는 것 역시 지수에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16일 오전 10시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70포인트(-0.27%) 내린 1739.2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20억원, 390억원의 매수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400억원 가량의 매도세를 기록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이 4000계약에 육박하는 매물을 내놓으며 차익 매물을 자극하고 있고, 이로 인해 92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3000원(-0.35%) 내린 85만2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0.56%), 한국전력(-0.96%), LG전자(-1.21%) 등이 하락세를 유지중인 반면 현대차(1.26%), 현대중공업(2.20%), LG디스플레이(0.35%) 등은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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