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락에 수출주 약세..PR 매물도 부담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의 상승폭이 다소 주춤해진 모습이다. 한 때 1750선을 넘보던 코스피 지수는 현재 1740선을 하회한 채 강보합권으로 되돌아갔다. 개인과 외국인의 선물 매도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이 강하게 출회되고 있고, 원ㆍ달러 환율의 하락에 따른 일부 수출주의 약세가 지수 상승에 부담이 되고 있다. 15일 오전 11시4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04포인트(0.18%) 오른 1738.3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00억원, 120억원의 매도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3070억원 가량을 사들이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 행진이 지속되면서 차익 매물이 출회, 약 1900억원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지속중이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000원(0.12%) 오른 84만6000원에 거래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장 초반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극히 미미한 상황이다. 현대차(-1.67%)를 비롯해 하이닉스(-1.97%), LG디스플레이(-0.12%) 등 여타 수출주는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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