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산업진흥원, 지역문화다큐멘터리 지원사업 뽑아…대전지역의 산성 집중 조명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산성(山城)의 도시 대전’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가 만들어진다. 대전문화산업진흥원은 15일 올 지역문화 다큐제작 지원사업으로 대전지역의 산성을 집중으로 알리는 다큐물을 뽑았다고 밝혔다. 대전은 산성의 도시로 분지형의 지세를 쓴 산성이 도시를 둘러싸고 있다. 대전지역엔 40개의 산성이 있으며 이런 규모는 다른 지역에서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그러나 산성 40여개 중 24개만이 국가사적과 지역기념물로 등록·관리되고 있다. 대전의 산성은 과거 ▲적에게 위협을 주기 위한 목적 ▲주민의 대피장소 ▲백제부흥운동의 주요 거점으로 이용됐지만 지금은 방치된 채 외면 받고 있다. 다큐멘터리 ‘산성의 도시, 대전을 걷다’는 역사적·지리적으로 높은 가치를 이어 휴식과 레저공간으로 새로 태어난 대전지역의 ‘산성’유적을 영상에 담는다. 이 다큐멘터리는 역사교양프로그램으로의 가치뿐 아니라 대전의 관광상품으로 떠오른 ‘계족산 100리 숲길’과 연계, 중부권 최대의 걷기명소를 알릴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되고 있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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