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6.2 지방선거와 관련, "선거 국면에 가게 되면 이명박 정부에 대한 심판론, 국정실정에 대한 심판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누가 뭐래도 이번 선거는 명백하게 '이명박 정부 2년'에 대한 평가라는 중요한 의미와 지난 4년 동안 한나라당이 독주한 지방권력 4년간에 대한 평가의 의미를 갖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은 16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12개, 230개 지역단체장 선거에서 155개를 차지했다"며 "현재까지 95명의 기초단체장이 기소됐는데 그 중에서 57명이 한나라당이고, 서울의 경우에는 25명의 구청장 중에서 9명이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런 지방권력의 독선, 독식을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균형을 잡아야 이 나라와 역사가 바로 갈 것"이라며 "이명박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와 지방정부의 독점 폐해를 막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김달중 기자 d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