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 매물도 출회..수출주 타격 커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710선을 하회하고 있다. 외국인의 현물 매도세가 1000억원을 넘어서고, 가파른 원ㆍ달러 환율 하락으로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대형 수출주가 낙폭을 확대한 것이 원인이 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도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도에 나서며 차익 매물을 유도하고 있어 수급적으로도 부담이다. 12일 오후 1시5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5.42포인트(-0.89%) 내린 1709.0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39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00억원, 225억원의 매도세를 기록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도에 나서면서 차익 매물을 유도, 약 700억원대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 규모는 한 때 4000계약을 넘어섰지만 현재 2800계약으로 서서히 줄어 프로그램 매물 역시 다소 감소한 상황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수출주는 여전히 휘청거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2만7000원(-3.15%) 내린 82만9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차(-5.93%), LG전자(-2.10%), LG화학(-2.94%), 하이닉스(-3.04%) 등이 일제히 약세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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