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2000년대 들어 국내 폭력조직원 수와 조직(계파) 수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2009년 말 현재 국내 폭력조직원 수는 5450명으로 2001년(4153명)보다 31.2% 많아졌다.연도별로는 2002년에 4226명, 2003년에 4472명을 기록했고 이듬해에는 4601명으로 집계됐다. 2005년엔 4826명이었으며 2006년엔 5075명, 2007년엔 5269명, 2008년에는 5413명으로 나타났다. 2001년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조직원 수가 늘었다.
같은 기간 조직 수도 12.1%(24개) 증가했다. 2001년 199개였던 폭력조직은 2002년에 201개로 는 데 이어 2003년 208개로 많아졌다.2004년엔 전년보다 한 개 줄어든 207개로 집계됐으나 2005년 213개로 증가세가 이어졌다. 2006년엔 2005년과 마찬가지로 213개를 기록했고 2007년 222개, 2008년 221개, 지난 해 223개로 조사됐다. 한편, 이 기간 중 수사기관에 의해 구속된 폭력조직원 수는 2009년 604명으로 2001년(1348명)보다 55.2% 감소했다.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