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유출 사고' 이효리, 앨범 공개 12일로 앞당길 듯

이효리, 타이틀곡 '치티치티 뱅뱅' [사진=티저 캡처]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컴백을 앞둔 이효리가 4집 앨범 불법 유출 사고로 곤혹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앨범 공개 시기를 앞당길 전망이다.이효리 소속사 관계자는 11일 아시아경제신문과 통화에서 "일단 해당 사이트에 불법 유출된 음원 삭제를 요청했지만 누군가 갖고 있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또 올릴 지 모르는 일"이라고 한숨지으며 "얼마나 더 확산될 지 모르기 때문에 음원사이트, 인터넷포털사이트 등 10여개 업체와 협의만 되면 당초 공개 시기보다 앞당길 가능성이 높다. 우리는 지금이라도 공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이효리 측은 당초 13일 0시를 기해 4집 앨범 '에이치 로직(H.Logic)' 전곡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11일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를 통해 타이틀곡 '치티치티뱅뱅' 등 앨범 수록곡들의 음원이 유출됨에 따라 앨범 공개를 12일로 앞당길 가능성이 높아졌다.유튜브 사이트엔 '치티치티뱅뱅' 외에 빅뱅 대성과 듀엣으로 부른 '하우 디드 위 겟(How did We Get)'과 '브링 잇 백(Bring it Back)'의 음원도 올라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관계자는 "지금은 일단 해당 사이트에 삭제 조치를 하는 등 상황을 수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사이버 수사를 의뢰할 때 필요한 자료도 취합하고 있다"고 말했다.이효리는 이날 서울 시내 모처에서 화보 촬영을 하던 중 이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진 나머지 할 말을 잃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조범자 기자 anju1015@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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