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상승..'짧은 조정 기대감 솔솔'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오전중 역외바이가 유입된 후 은행권 숏커버가 나오면서 환율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역외 매도도 강하게 유입되면서 환율은 1123원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오후 2시13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3원 오른 112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122원 개장 후 1121.8원을 저점으로 찍은 상태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일단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쉬어가는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역외매수와 매도가 혼조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은행권 숏커버, 결제수요 등도 버티고 있다. 미국 가이트너 재무장관의 방중 소식에 따른 위안화 절상 문제도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시장참가자들은 추가 매도는 자제하는 양상이다. 한 외국계 은행 외환딜러는 "지속되는 역외매도와 하단의 당국개입 경계감, 숏커버, 결제수요 등이 맞물려 환율이 오르고 있다"며 "역외매도가 주춤하면 조정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가운데 이날 오후 주식물량이 줄면 위로 오를 수도 있어 보여 1126원 정도를 고점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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