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을 원한다면 발을 넓혀라' <삼성硏>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다양한 아이디어 획득을 위해 다양하고 폭넓은 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삼성경제연구소는 8일 ‘‘마당발 경영’이 혁신을 부른다!’는 보고서를 통해 혁신적 발상의 수단가운데 하나로 조직 내외부의 다양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윤영수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종래 기업들은 관계의 긴밀성과 밀착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왔으나, 점차 관계의 다양성과 포괄성을 중시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어 “소수와 긴밀한 관계는 정보의 질이 우수하고 협업에 유리하지만 아이디어 획득에 다양한 인간관계가 유리하다”고 전했다.윤 연구원은 “관계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 내외부에 걸친 개인과 조직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조직내 비공식 채널의 활성화, 부문간 융합을 확대하고, 임직원의 외부활동을 장려하고 이종간 네트워크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삼성경제연구소는 “혁신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마당발 경영’이 필요하다”며 “한정된 자원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보의 ‘질’ 못지않게 ‘양’을 확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연구원은 다양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개방성(openness)과 상호호혜성(reciprocity)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놓치지 않았다.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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