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남아공 월드컵 3D로 실험방송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김진우 기자]정부는 오는 6월 남아공 월드컵 중계를 3D로 실험방송하기로 했다.정부는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각 부처 장관 및 민간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국가고용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5대 유망서비스분야 일자리 창출 방향' 및 '콘텐츠ㆍ미디어ㆍ3D산업분야 발전전략'을 확정했다.정부는 '3D산업발전전략'을 통해 오는 6월 남아공 월드컵 중계를 3D로 실험방송하고 TV시장에 파급 효과가 큰 지상파 3D실험방송을 10월부터 추진한다.국토해양부와 문화재청, 각 지자체들이 3D응용사업 4년간 2000억원을 투입하고 지경부, 문화부는 의료 조선 영상 등 6개 분야에 3D융합포럼을 구성, 관련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단기간에 3D전문인력이 대거 요구되면서 노동부 사업주훈련제도를 통해 교육비 일부를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매년 촬영편집(1000명), 2D의 3D전환(3000명), 방송촬영ㆍ편집(1000명)과 조선 항공 의료 등 6대 분야에서 매년 1000명씩 연간 6000명의 인력을 양성한다.지경부는 신성장동력 개별펀드 중 하나로 3D분야(정부 100억 민간 900억)를 신설하고 문화부도 1000억 규모의 3D콘텐츠전문펀드를 별도 조성한다. 3D기업의 핵심기술에 대해서는 R&D비용의 20%(중소기업 30%)를 소득세, 법인세에서 세액을 공제하는 등 금융,세제상 지원도 펼치기로 했다. 정부는 2015년까지 1000억원을 투입, 미래 3D TV시장을 선도할 무안경방식 3D TV의 개발을 마치고 출시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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