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어린이집 주치의 ‘SOS닥터제’

61개 어린이집, 동네 병·의원 연결‘SOS닥터제’시행…응급사고 대비와 상시 진료체제 구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구는 이달부터 2010년 건강도시사업 일환으로 동네 병·의원과 어린이집을 연결해 영유아의 평소 건강관리와 응급사고시 신속히 대응하는 어린이집 건강관리시스템인 ‘SOS닥터제’를 시행한다.이를 위해 지난달 30일 오후 구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동작구의사회, 동작구보육정보센터, 구·사립어린이집과 보건소 관계자 58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집 주치의 ‘SOS닥터제’협약식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61개 구·사립어린이집 원생들은 보라매병원 등 30개 병·의원 전문의를 주치의로 두고 체계적인 건강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동작구 sos 닥터제 협약식

지정된 주치의는 어린이들의 정기적 건강검진은 물론 발육상태 등을 관찰하며 소아과외 진료 소견이나 2차 진료 기관의 치료가 요구되는 경우 의료정보를 보호자에게 안내해 치료시기를 조정해 준다.또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에게 쉽게 전염되는 ‘수두’ ‘눈병’ 등이 발생했을 때 보건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신속히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이와 함께 부모와 어린이집 교사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건강정보, 안전교육 제공에도 적극 힘쓸 예정이다.구는 ‘SOS닥터제’참여 어린이집을 올해 61개 소 운영평가를 바탕으로 내년도엔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구 보건소는 올해 초 중앙대학교병원과‘동작구 아토피지원센터 운영 협약’을 체결, 영유아 대표 질병인 아토피 예방과 치료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김우중 구청장은 “동네 병·의원과 어린이집 연계를 통한 어린이집 주치의 제도인 ‘SOS닥터제’ 운영을 통해 자라나는 미래 새싹들의 건강 증진과 돌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