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현대차와 기아차의 내수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지난 1·4분기 기아차가 현대차와의 동급 차종 판매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등 '기 싸움'이 만만찮다.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신차 'K7'은 지난 1분기 1만3409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의 동급 차종인 '그랜저'는 같은 기간 1만2654대가 팔려 기아차 'K7'보다 755대 적었다.지난해 상반기 출시된 기아차 '쏘렌토R'은 1분기 1만1419대가 판매된 반면 현대차 경쟁 차종인 싼타페는 1만627대 판매에 그쳤다.현재 동급 차종에서 기아차가 현대차 내수 판매를 넘어선 차량은 'K7'과 '쏘렌토R' 외에 소형 프라이드 등 3종이다.업계에서는 현대차 '신형 쏘나타'의 경쟁 차종으로 기아차가 5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는 'K5' 선전 여부에 관심을 쏟고 있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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