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삼성전자의 임원이 900명에 육박하고 LG전자도 300명에 달하는 임원이 재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각각 전체 직원 중 약 1%에 달하는 수치다.4일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삼성전자의 임원은 사상 최대 수준인 86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고문과 사외이사를 제외한 숫자다.삼성전자의 전체 국내직원이 지난해 연말 기준 8만5085명임을 감안하면 대략 1% 정도가 임원인 셈이다. 이중 회장은 지난달 회장 복귀를 선언한 이건희 회장이, 부회장은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김순택 부회장(신사업추진단장)이 재직하고 있으며 사장은 총 16명으로 집계됐다.LG전자는 지난해 말 기준 274명의 임원이 재직해 전체 직원 2만9554명에서 약 0.9% 정도였다. 지난 1월1일 임원 인사가 단행돼 실제 임원 숫자는 이보다 조금 많은 280여명 정도다. 회장은 없고 대표이사 최고경영자(CEO)인 남용 부회장이 가장 높은 직급이다.황상욱 기자 oo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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