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서해안 백령도 해상에서 침몰한 천안함 탐색수색작업을 나섰던 저인망어선 금양98호 실종자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인천해양경찰서는 오후 7시15분께 인천시 옹진군 대청도 남서쪽 27마일(50km) 해상에서 저인망어선 금양98호에서 실종된 인도네시아인 선원 유수프 하에파(35)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3일 밝혔다.시신이 발견된 장소는 2일 밤 금양98호가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해역에서 남동쪽으로 7~8마일 떨어진 해역이다. 실종 선원인 김종평씨(55)의 시신을 3일 오전 10시께 발견했다.해경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8시30분께 캄보디아 국적 화물선이 금양 98호와 충돌한 정황을 포착, 추적한 결과 용의 선박을 정지시키고 선장에게 혐의 일부 사실을 시인 받았다.해경은 용의 선박을 대청도에 정박시키고 금양 98호와 충돌한 부분을 조사 중이며 당시 항해를 지휘했던 책임자를 대상으로 추가 조사 중이다.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