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만화가게 주인이 꿈…김건모 덕에 가수 데뷔'

[사진=MTV]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그룹 에픽하이의 멤버 타블로가 파란만장한 음악 인생사를 털어놓는다. 타블로는 오는 3일과 10일 오후 10시 두 차례 방송하는 MTV '가이즈 온 탑'의 두 번째 주인공으로 출연해 데뷔 스토리부터 지금까지 겪은 파란만장한 음악 인생사를 허심탄회하게 소개한다. 타블로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어린 시절부터 만화가게 주인이 되기를 꿈꾸며 가수가 되리라곤 상상도 못했다"며 "나를 뮤지션의 길로 들어서게 만드는 결정적인 계기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고등학교 2학년 때 내가 쓴 영시가 우연히 가수 김건모에게 전해져, 그의 노래 작사를 맡게 됐다. 이렇게 탄생된 곡이 바로 김건모 5집 앨범에 수록된 'Rainy Christmas'였다"며 "당시 내가 받았던 작사료는 50만원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타블로는 또 "리한나, 제이 지 같은 글로벌 뮤지션들, 박지성이나 비, 이병헌과 같이 한국 최고의 대표 인물들만 인터뷰하는 CNN 기자가 나를 만나러 직접 한국까지 날아왔다는 사실이 너무나 신기하기만 했다"며 CNN과의 인터뷰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이어 "아이튠즈 1위를 기록하던 날은 멤버 미쓰라 진과 함께 외국식으로 축하를 했는데, 바로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를 먹으며 기쁨을 나눴다"고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가이스 온 탑'은 MTV의 프로그램 '걸스 온 탑'의 남성 버전으로, 남자 스타들의 일에 대한 성공 스토리와 라이프스타일, 패션과 취미, 관심사, 꿈 등을 진솔하게 풀어놓는 스타 인터뷰 다큐 프로그램이다.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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