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내연녀'의 입막음 비용으로 무려 1000만 달러(한화 약 112억원)를 썼다는데.연예전문사이트 티엠지(TMZ)는 2일(한국시간) 우즈가 '내연녀' 가운데 한 명인 레이첼 우치텔(사진)이 두 사람의 관계를 폭로하는 기자회견을 가지려 하자 이를 막기 위해 1000만달러를 지불했다고 전했다. 우치텔은 우즈와의 '섹스스캔들'이 터진 초기 우즈와의 관계가 내셔널인콰이어러지에 보도되자 뉴욕에서 급하게 LA로 이동해 기자회견을 계획했다가 취소했다. 당시 우치텔이 고용한 변호사는 할리우드에서 섹스스캔들 전문 변호사로 널리 알려진 글로리아 올레드. 결과적으로 우즈에게 1000만 달러를 받아내는데 성공한 셈이다. 사이트는 우즈가 레이첼에게 거액을 내놓은 것은 우치텔이 가진 정보가 워낙에 광범위하고, 세부적일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우즈의 스폰서들은 그러나 이같은 '성추문'에도 불구하고 우즈의 마스터스 복귀에 대해 엄청난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우즈의 메인스폰서인 나이키는 새 광고를 제작했다는 설이 흘러나오고 있고, 어퍼덱은 우즈의 사인이 그려진 셔츠를, 일렉트로닉아츠(EA)는 비디오 게임 '타이거 우즈 PGA투어'를 새로 출시할 예정이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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