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MBC 수목드라마 '개인의 취향', KBS2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SBS 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에서 남자 배우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개인의 취향' 이민호=소포모어 징크스 깼다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 이민호가 1년 만에 복귀작 '개인의 취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민호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박개인(손예진 분)에게 게이로 오해받고 동거를 시작하는 정진호 역을 무리없이 소화해내고 있다.이민호는 최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보고 가장 많이 웃었던 대본이라 '개인의 취향'을 선택하게 됐다"며 "부담감보다는 '연기를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더 많다"고 말했다. C|04◆'신데렐라 언니' 천정명=4년만에 컴백 호평천정명은 '신데렐라 언니'를 통해 4년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했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은조(문근영 분)와 효선(서우 분)의 뒤에서 물심양면 뒷바라지를 아끼지 않는, '키다리 아저씨' 같은 기훈 역을 연기하고 있다.이 작품을 위해 8Kg감량까지 시도할 만큼 열의를 불태우고 있는 천정명은 홍주가의 후계자 홍기훈 역을 초반 깔끔하게 연기했다.C|02◆'검사 프린세스' 박시후=능청남 변신 성공'검사 프린세스'에서 검사 마혜리(김소연 분)과 티격태격 로맨스를 펼치는 변호사 서인우 역을 맡은 박시후는 최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늘 딱딱한 남성 이미지만 했었는데 적당히 능청스럽고 자유롭고 밝은 서인우 캐릭터가 너무 마음에 든다"고 말한 바 있다.박시후는 이같은 포부와 맞게 자신의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내며 극의 분위기를 한층 산뜻하게 만들고 있다. 스태프들 사이에서도 "박시후의 연기력이 업그레이드 됐다"는 말이 심심치 않게 들릴 정도.때문에 올 봄 수목극은 '훈남'들의 불꽃튀는 맞대결이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각 드라마의 남자배우마다 매력이 제각각이라 팬들의 자신의 취향에 따라 배우를 골라 보는 재미까지 선사한다. 이 같이 치열한 경쟁 속에 올봄 수목드라마 전쟁에서 어떤 '훈남'이 승리를 차지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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