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양재천생태탐사교실
그리고 ‘양재천수질정화시설’을 방문, 자갈여재, 미생물 등이 수질을 맑게 정화하는 원리를 알아본다.또 양재천에 서식하는 수생 동·식물을 관찰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간이 수질측정세트로 하천의 오염도를 측정하는 이화학 수질검사를 직접 실험해 본다. 양재천변에 설치된 태양광LED보안등을 보며 친환경에너지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도 갖는다.한편 양재천은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생활하수로 인한 심각한 오염으로 물고기나 조류 등의 서식이 불가능한 상태였으나 서초구가 지난 95년도부터 지속적으로 환경복원사업을 펼친 결과 현재는 누치를 비롯 버들매치·동사리·피라미 등 20여종의 어류가 대량으로 서식하고 150여종의 식물상과 두루미·청둥오리와 같은 조류와 양서·포유·파충류 등 300여종의 동물종이 다시 찾고 있는 가장 성공적인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변모했다.박성중 서초구청장은 “자연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도시 어린이에게 숲이나 하천에서 서식하고 있는 작은 생물과 이름모를 들꽃까지 잠잠히 바라볼 수 있는 여유와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생태탐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