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중앙선 전철역 곳곳 웰빙 자전거 코스들 추천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코레일은 2일 전철을 타고 봄맞이 자전거여행을 갔다 올 수 있는 중앙선 역들을 추천했다.봄 행락 철이 시작되는 4월 첫 주말을 맞아 코레일이 안내하는 ‘자전거 여행 전철로 100배 즐기기’ 중앙선 역 코스들은 다음과 같다.
◆ 제1코스=중앙선 용문역에서 내려 볼랫길을 따라 자전거로 가서 추읍산 자락에 있는 개군면 산수유마을을 거쳐 원덕역에서 전철 승차(약 18km). 개군면 산수유, 한우축제는 2~4일 열린다. (산수유마을, 양평역에서 10~15분).
◆ 제2코스=용문역에서 내려 용문산관광지까지 자전거로 갔다 온 뒤 다시 용문역에서 승차 (약 30km). 용문산관광지는 용문산 입구에 들어선 대표휴양단지로 5월 7~9일 용문산 산나물축제가 열림.
◆ 제3코스=운길산역에서 내려 자전거로 정약용생가, 두물머리관광 뒤 양수역 승차(약 30km). ‘두물머리’는 남한강과 북한강의 물이 합쳐지는 곳으로 최고의 데이트코스이자 사진, 드라마촬영지로 유명하다.
◆ 제4코스(전문가 코스)=용문역에서 내려 자전거로 속초까지 이동, 하룻밤을 잔 뒤 고속버스로 상경(6번 국도, 자전거로 약 200km)코레일은 자전거여행 애호가들을 위해 경원선, 중앙선 주요 전철역 15곳에 자전거 경사로를 만들었다. 또 지난해 6월엔 국내 처음 모든 요일에 중앙선 전철의 자전거 휴대승차서비스를 했다. 이어 12월부터는 중앙선에 자전거 전동열차도 운행하고 있다. 중앙선 전철의 자전거이용객은 주말이면 수 백 명에 이른다는 게 코레일 설명이다. 박춘선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새봄을 맞아 가족, 연인, 친구와 자전거여행을 위해 중앙선 전철을 타면 건강도 챙기고 사랑도 가꾸는 여행이 될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와 협력, 전철과 연계한 웰빙여행코스를 꾸준히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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