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 백우현 사장(왼쪽)과 김범일 대구광역시장(오른쪽)이 지역 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LG전자와 대구광역시가 대구 지역 의료산업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LG전자는 지난 30일 최고기술책임자(CTO) 백우현 사장과 김범일 대구광역시장이 대구시청에서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이날 양측은 스마트케어 시범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첨단 의료복합단지의 성공적인 조성과 지역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을 함께 발굴·수립·추진키로 했다. 김범일 대구광역시장은 "국가 의료산업 인프라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계기로 메디시티 대구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대구가 가진 인프라와 LG전자의 헬스케어 솔루션 및 풍부한 사업경험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우현 LG전자 사장은 "LG전자는 대구시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 스마트케어서비스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면서 "향후 상용화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마트케어서비스 시범사업은 건강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IT기술을 이용해 원격으로 진료 및 건강관리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LG전자는 스마트케어서비스 시범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수가 체계, 지원 방안 등을 검증하는 한편, 향후 미국,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황상욱 기자 oo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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