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ㆍ금융 강세 돋보여..외인 선물매도는 부담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700선을 웃돌며 견조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이 현물 시장에서 적극적인 매수세를 보이고 있고, 이에 따라 IT주 등 시장에 영향력이 큰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견조한 흐름을 이끌어내고 있다. 외국인이 선물 시장에서는 강도높은 매도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증시에는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모습이다. 30일 오전 9시5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0.18포인트(0.60%) 오른 1702.1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55억원, 165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10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000계약 이상을 순매도하며 차익 매물을 유도, 약 74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지만 지수에 큰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고 있다. 대형주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IT와 금융주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6000원(0.73%) 오른 82만4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신한지주(1.37%), KB금융(!.70%), 하이닉스(2.51%), LG디스플레이(2.56%) 등이 강세를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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